생활

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

@♡ 2017. 2. 17. 07:44








서시




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


한점 부끄럼 없기를,


잎새에 이는 바람에도


나는 괴로워했다.


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


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.


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


걸어가야겠다.




오늘밤에도 바람에 스치운다.





윤동주 시인의 서시